본문 바로가기
영한의 두번째 뇌

교환학생

by DeveloperHan 2021. 1. 26.

우리 학교의 최대 장점은 교환학생 제도가 잘 되어 있다는 거 아닐까? 매년 1000명 정도가 교환을 간다고 한다. 통계 방법 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다른 학교들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이다.

교환학생을 잘 이용하면 미국 진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외국 학교에서 랩 생활도 해 보고 사람들도 만나면 좋겠다

우리 학교의 교환학교 중 이공계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곳이 ucb와 gatech인데 둘 다 위상이 대단해서 어디든지 너무 좋을 거 같다. 버클리 eecs는 요즘 너무 핫해서 그런지 교환을 모집하지 않는 걸로 보인다. 버클리에서 모집하는 전공 중 내가 그나마 제일 관심있는 전공은 math나 physics 정도가 있었다.

cs와 수학의 시너지는 알려진 바 있으니 수학을 복전할까 일단은 생각 중이다. 국내 ai랩에 계신 분들 중에 수학 double major나 minor이 되게 많기도 했다.. 현재 관심분야인 theory도 수학 베이스고 ai쪽에서도 수학 전공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집합론이 수학 전공 맛보기 좋다고 해서 다음 학기에 집합론을 듣고 싶은데, 오토마타랑 겹친다. 오토마타를 포기한다고 해도 컴퓨터시스템이랑 겹친다... 다음에 들으려구 한다.)

그리고 물리도 괜찮은 선택지 같다. 사실 1학년 때 공학물리 1, 2 둘 다 성적이 예상외로 많이많이 좋았다. 또 고딩때 물리를 되게 좋아했기도 하고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라는 점에서 유망함과는 별개로 학문 자체의 매력은 대단한 거 같다. 물리랑 cs를 복전한다면 quantum computing도 진로가 되지 않을까... 나중에 내 최종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전 과학분야에 대한 일정 수준의 지식은 필수적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영한의 두번째 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세대학교에서의 3번째 학기를 마치며  (1) 2021.06.21
2020년 회고  (0) 2021.01.01
미래에 대한 생각  (0) 2020.12.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