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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의 3번째 학기를 마치며 작년 11월 카투사에 합격해서 올해 7월에 입대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입대일 결정부터 실제 입대까지의 텀이 상당히 긴 편이다. 남들보다 빠르게 입대일이 결정되어서 내가 빨리 입대하는 편이겠구나 싶었지만 1학기 동안 엄청나게 많은 지인들이 입대를 했다. CS의 다양한 분야들 중 관심 있는 분야가 많았기에 얼른 이것저것 공부하고 싶었지만, 이미 한 학기 후 입대가 결정된 상황이라 공부해 봤자 흐름이 끊길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3번째 학기는 '전역 후 원하는 전공 강의를 마음대로 들을 수 있도록 prerequisite를 모두 채운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공부 이야기는 보기 싫을 수도 있으니 접은글로 넣었다. 더보기 이미 1학년 때 계절학기까지 들어가며 교양과목은 모두 수강해서 이번 학기는 졸.. 2021. 6. 21.
교환학생 우리 학교의 최대 장점은 교환학생 제도가 잘 되어 있다는 거 아닐까? 매년 1000명 정도가 교환을 간다고 한다. 통계 방법 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다른 학교들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이다. 교환학생을 잘 이용하면 미국 진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외국 학교에서 랩 생활도 해 보고 사람들도 만나면 좋겠다 우리 학교의 교환학교 중 이공계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곳이 ucb와 gatech인데 둘 다 위상이 대단해서 어디든지 너무 좋을 거 같다. 버클리 eecs는 요즘 너무 핫해서 그런지 교환을 모집하지 않는 걸로 보인다. 버클리에서 모집하는 전공 중 내가 그나마 제일 관심있는 전공은 math나 physics 정도가 있었다. cs와 수학의 시너지는 알려진 바 있으니 수학을 복전할까 일단은 생각 .. 2021. 1. 26.
2020년 회고 올 한해 놀긴 글렀으니까 최대한 빡세게 살고 내년에 놀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2020년을 시작했다. 그래서 바쁘더라도 최대한 많은 것들을 이루기로 했다 근데 막상 지나고 보니, 놀기도 나름.. 잘 놀았고 또 이룬 것도 많았다 1. 1년동안 총 47학점을 들었다. 전체 성적은 4점대 어딘가이다 왜 이렇게 빡세게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내년부터는 컴과 전공을 주로 듣되 흥미가 간다면 전전 과목이나 수학과 과목을 조금씩 들어보려고 한다 2. 팀 MouthMouse에서 1년동안 함께했다. 큰 상도 4개나 탔고 그래서 지원도 많이 받았다. 여태까지 지원받은 거만 해도 얼마인지 생각해봐야겠다 ㅋㅋ 앞으로 졸업할 때 까지 이런 경험을 또 해볼 수 있을까... 싶은 경험도 많이 했다 근데 이 팀에 고마운 건 성과 때.. 2021. 1. 1.
미래에 대한 생각 커서 뭐하고 살지 고민하는 건 너무 질리는 일인데도 그만둘 수가 없다. 남들보다 진로에 대해서 빠르게 감을 잡은 건 확실한데 여전히 자주 미래에 대한 생각에 빠질 때가 많다. 올해도 그랬다. 근데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생각을 할 때 나를 방해하던 친구들(내신 공부같은 것들...)이 조금은 없어졌다는 것? 이 차이점을 통해 더 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었다 근데 아직도 결론은 못 내렸다. ㅋㅋ 아래는 내 인생 얘긴데 이 글이랑은 관련 없다. 쓰다 보니까 나와서 주제에 안 맞길래 더보기에 넣었다. 더보기 맨 처음 컴퓨터를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떠올려보면 별 이유는 없었고 그냥 잘했다. 타자도 빨랐고 워드나 엑셀도 알려주는 대로 잘 받아먹고 초등학교 때 C도 봤다(물론 못했음.. 2020. 12. 31.